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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301카페 / 모던테이블서비스 / 301모던테이블 본문
약속 없는 주말 집에서 뒹굴뒹굴할 바에 노트북이랑 카메라 챙겨들고 출동.
청승맞아 보이지만.. 가끔.. 아니 자주 혼자 카페 나들이를 가곤 한다.
이럴 땐, 시끌시끌한 체인점 카페보다
경성대 근처 구석에 있는 조용한 301모던 테이블로.
요즘은 오픈했다가 언제 사라져버린 줄도 모르는 가게들이 많은데,
여긴 꽤 오래 같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문앞에 잡지들도 보이고
입구에 있는 동글동글 의자 탐난다.
주문은 입구 카운터에서 하고, 구석 자리로ㅋ
이른시간이라 역시나 조용~
가게 가운데 스크린에는 영화를 틀어주는데, 소리는 나지 않지만.ㅋ
노팅힐, 로미오와줄리엣, 타이타닉 이거 3개로 계속 돌리는듯..
오늘은 노팅힐. 알럽 휴그랜트.
카페 가운데는 온실컨셉으로 좌식테이블이랑 의자들이 있고,
갤러리 느낌이 물씬난다.
자리에 앉아 노트북 키고 포스팅 삼매경.ㅋ
아메리카노.
301은 항상 아메리카노에 오렌지를 띄워주는데, 주문할 때 난 꼭 빼달라고 요청!
아메는 700원 더 주면 리필 가능.
아메리카노 다 마시고 리필할까 하다가 그냥 레몬티 하나 더 주문.ㅋㅋ
엄청 큰 유리 잔에 레몬 하나를 통째로 슬라이스해서 넣어놓은 비주얼!
많이 달지 않고 상큼하니 맛있다. 훈훈한 알바생이 갖다 줘서 더 맛있는 듯. ᄏ
301모던테이블 위치는!
경성대에서 부경대 내려가는 큰길, 두 번째 신호등 앞에 있는 국대떡볶이에서 골목으로 들어오면
서가 앤 쿡이 있는 건물 지하에 있다!
영업시간 11: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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